여름용 수면조끼는 정말 많은 문의를 받은 상품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이 감기걸릴까봐 에어컨을  틀고 재우지 않고, 선풍기를 잠깐 틀거나  땀도 흘려가면서 재우며 그렇게 키워왔었는데요.

그래서 여름용 수면조끼는 사실 확 와닿지 않은편이였었어요.

그래서 항상 매해 여름마다 문의를 받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못하였었어요 ㅎㅎ

올해 샘플을 하고 몇일 입혀보니

아, 이래서 여름에도 수면조끼를 찾으시는거구나!! 싶더라고요

(이걸 왜 진작에 알았을까ㅠ 아이들을 다시 애기때로 돌리고싶었어요ㅎㅎ )

더운날에는 속옷만 입힌채 요거하나 딱 입혀놓으면 너무 제격이고

에어컨을 풀가동 하는 날에는 이불대용으로 입혀놓으면 안심이기도 하고

잘때 자꾸 배가 까꿍하는게 걱정될땐

이불대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용도로 딱이더라고요

보통 여름용수면조끼는 거즈면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그이유는 가볍고 얇아야하기 떄문일거예요.

거즈는 정말 좋은 소재이지만 세탁할수록 박음선부분이 미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고

보온성이 좋은원단인만큼 시원한 느낌은 없는 원단이기도 해요.

 그런반면에 와플소재는 리플원단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용 원단인데요

지지미원단처럼 살결에 닿는 부위가 적다보니 꺼슬꺼슬하고 샥샥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이 드는 원단이예요.

요즘에 다 벗기고 조끼만 입혀보니 진짜 시원하겠다 하는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아이도 정말 편해했고요. 그래서 촬영때도 따로 실내복을 겹쳐입지않고 촬영하였어요^^

저희 수면조끼는 지난 겨울 디자인과 동일하게 제작하였어요.

어깨트임,앞단추를 모두 없애고 단순하고 심플하게 만들었고

스판이 들어있는 원단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쓱입고 쓱 벗기로 잘 하는편입니다.

막상 한번 입혀놓으면 옷갈아 입기전까지는 벗길일이 없는 옷이기때문에

정말 많은 샘플과정과 테스트를 통해 만들었던 디자인인데

많은 분들의 칭찬과 더불어 편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제작하게 되었어요.

한가지 변형된부분은

이전에는 단추롤 작업하였지만, 이번에는 스냅을 달았고, 원단이 얇기떄문에

스냅으로 인한 원단뜯어짐을 줄이기위해 면테이프 위에 스냅을 달았습니다.

목파임과 암홀(겨드랑이)부분에 적당한 파임을 주었고

품을 넓게주고 양옆 다리부분을 깊게파주어 활동하고 잘때 편할거예요.

단추를 채우면 기장을 잡아주는 부분이 있으나

단추가 오픈되면 통으로 떨어져 기장이  길게 떨어집니다.

아이들 배분량을 고려해 앞판을 뒷판보다 더 길게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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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여아) -  44개월(5살) /17년10월생 / 93cm / 14kg / 90size 이쁘게 맞아요/ 수면조끼90size 착용) 

율이는 또래에 비해 작은 아이예요. 키와 몸무게로 착용컷을 봐주세요